1960년 1월 26일 밤, 서울역 내부는 발 들릴 틈 없이 귀성객들로 가득 차 있었어요. 이날 밤 10시 30분, 긴 겨울 한파 속에서도 오랜만에 가족과 재회할 설렘에 가슴이 뛰는 사람들은 양손에 소중한 선물을 쥐고 있었답니다.
이들은 이틀 뒤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이었는데, 그날 서울역의 분위기는 기쁨과 초조함이 뒤섞인 채 시간이 다가오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모습이었어요. 출발 예정인 열차는 서울역에서 목포까지 운행하는 호남선 601편이었고, 원래 열차는 50분 후에 출발하도록 계획되어 있었어요.
배우 이종석, 악역에서 순정한 매력까지 폭넓은 연기력 이종석은 대한민국의 모델 출신 배우로, 16세 때 서울컬렉션 최연소 남자 모델로 데뷔하며 주목받기 시작했... blog.naver.com 그러나 승강장에는 평소 하루 평균 13명 정도밖에 지나가지 않는 곳에 총 3,900여명의 귀성객이 몰리면서, 평소의 3배에 달하는 사람이 한꺼번에 모이게 되었답니다. 이같은 인원...